매각물건명세서의 임차인란에 영문 이름이 적혀 있거나, 현황조사서에 "외국인등록"이라는 표기가 보이는 물건이 있습니다. 외국인 세입자가 사는 집이 경매로 나온 경우입니다. 외국인 임차인의 대항력은 내국인과 같은 기준으로 판단하되 요건을 갖추는 수단이 다릅니다. 외국인은 주민등록을 할 수 없으므로 전입신고 대신 외국인등록·체류지 변경신고(외국국적동포는 국내거소신고·거소이전신고)가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문제는 입찰자가 가장 먼저 확인하는 전입세대열람에 이 정보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전입세대열람이 비어 있다고 임차인이 없다고 판단하면 선순위 임차인의 보증금을 떠안는 결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외국인 임차인이 대항력을 갖추는 법적 근거, 유형별 차이, 입찰자가 등록 사실을 확인하는 방법과 인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