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찰을 받고 잔금을 납부하고 나면, 그 집에 살던 임차인이 먼저 연락을 해 오는 일이 있습니다. "배당금을 받으려면 명도확인서가 필요하다고 하니 써 달라"는 요청입니다. 매수인 입장에서는 처음 듣는 서류인 경우가 많고, 경매 명도확인서 양식이 어떻게 생겼는지, 명도확인서에 인감증명을 왜 붙여야 하는지, 언제 써 줘야 하는지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 요청을 받게 됩니다. 명도확인서는 쓰는 시점을 잘못 잡으면 집은 넘겨받지 못한 채 임차인은 배당금을 받아 가는 결과가 생기는 서류입니다. 이 글은 명도확인서의 정의와 법적 근거, 어떤 점유자에게 필요한지, 교부 시점과 매수인 쪽 준비물, 거부·분쟁이 생겼을 때의 대응을 정리합니다.1. 명도확인서란 — 정의와 법적 근거명도확인서는 경매로 주택을 취득한 매수인이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