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락잔금대출 만기 돌아오면 어떻게 될까? 2금융권 3년 만기 연장 심사·금리 재산정·거절 시 1금융 대환 순서 정리
저축은행·새마을금고·보험사·캐피탈 같은 2금융권에서 경락잔금대출을 받은 낙찰자는 대개 1~3년 뒤에 만기를 맞습니다. 1금융권처럼 30년 동안 원리금을 나눠 갚는 구조가 아니라, 만기에 원금을 한 번에 갚거나 다시 약정을 맺어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만기가 오면 금융회사는 연장 여부를 다시 심사하고, 금리를 다시 매기며, 담보가치가 떨어졌거나 주택 수가 늘었으면 일부 상환이나 연장 거절을 통보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경락잔금대출 만기를 앞둔 낙찰자가 알아야 할 것을 정리합니다. 1·2금융권의 만기 구조 차이, 만기 연장 심사에서 보는 항목, 연장 시 금리 재산정, 거절되거나 조건이 나쁠 때의 선택지, 만기 전 타임라인과 만기일에 갚지 못하면 벌어지는 일, 그리고 가상 사례 비교입니다. 대환 자체의 절차와 손익은 경락잔금대출 갈아타기(대환) 언제 가능할까? 중도상환수수료·일반 주택담보대출 전환 조건과 LTV·DSR 재심사 정리에서, 수수료 계산은 경락잔금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얼마나 낼까? 3년 면제 기준·2025년 인하 후 요율·잔여기간 비례 계산법과 연 10% 무료 상환·전세보증금 일부 상환 전략 정리에서 다뤘으므로 여기서는 만기라는 시점에 집중합니다.
1. 만기 구조 비교 — 왜 2금융권 경락잔금대출은 만기가 짧은가
| 구분 | 1금융권 (은행) | 2금융권 (저축은행·새마을금고·보험사·캐피탈) |
| 상품 형태 | 주택담보대출(주택 구입 목적)의 한 유형 | 경락잔금 전용 또는 아파트담보대출 상품 |
| 만기 | 장기 분할상환. 수도권·규제지역은 6·27 대책(2025년 6월 27일 발표) 이후 30년 이내로 제한, 지방은 은행별 최장 40년 상품도 있음 | 1~3년(상품에 따라 5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거치식이 많음 — 상품설명서마다 다름 |
| 거치기간 | 없거나 1년 이내가 일반적 | 만기까지 이자만 내는 구조가 흔함 |
| 만기 시 | 분할상환이 끝나면 완제. 거치기간 종료 시 원리금 상환 시작 | 원금 전액 상환 또는 재심사 후 연장·재약정 |
| 금리 (2026년 10월 공시) | 10월 29일 은행연합회 공시(9월 취급분) 16개 은행 평균 5.01%, 최저 KB국민 4.77% | 저축은행중앙회 10월 등록분(9월 취급) 아파트담보 평균 신한 4.50%·SBI 5.38%·OK 6.73%·진주 7.39%, 범위 4.50~10.00% |
2금융권 경락잔금대출의 만기가 짧은 이유는 자금 조달과 상품 성격에 있습니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은 1~3년짜리 예·적금으로 자금을 조달하므로 30년 대출을 안고 있기 어렵고, 경락잔금대출을 "잔금을 치르고 명도·임대·매도 또는 1금융권 대환까지 버티는 단기 자금"으로 취급합니다. LTV를 1금융권보다 높게 주고 DSR 50%를 적용하는 대신 만기를 짧게 끊어 위험을 관리하는 구조입니다. 경로별 한도·금리·속도 차이는 경매 잔금 대출 어느 은행에 넣을까? 1금융권·저축은행·보험사·새마을금고·대출상담사 경로별 한도·금리·속도 비교와 낙찰 직후 가심사 순서에서, 상환 방식별 차이는 경락잔금대출 원리금균등·원금균등 어느 쪽이 유리할까? 거치기간 유무와 DSR 산정 차이, 총이자 비교 정리에서 정리했습니다. 따라서 2금융권 대출을 받은 낙찰자에게 만기는 "언젠가 오는 날"이 아니라 대출을 받는 순간 이미 정해진 두 번째 심사일입니다.
2. 만기 연장 심사에서 보는 것
만기 연장은 자동이 아닙니다. 씨티은행의 대출 연장 안내는 "담보대출의 담보가치, 신용도 및 채무상환능력을 재평가"해 1년 단위로 연장한다고 적고 있고, 다른 금융회사도 같은 항목을 봅니다. 경락잔금대출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 항목은 다음 다섯 가지입니다.
| 심사 항목 | 보는 내용 | 경매 낙찰자에게 생기는 일 |
| 연체 이력·신용점수 | 대출 기간 중 이자 연체, 다른 대출 연체, 신용점수 변동 | 명도비·수리비 때문에 잔금용 신용대출을 늘렸거나 이자를 한 번이라도 밀렸으면 연장 거절 또는 금리 인상 사유 |
| 담보가치 재평가 | 현재 시세(KB시세·실거래가·감정)로 LTV를 다시 계산 | 시세가 내려 LTV를 넘으면 초과분 일부 상환을 조건으로 연장. 낙찰가가 아니라 시세 기준이므로 낙찰 당시보다 LTV가 낮아지는 경우도 있음 |
| 소득·DSR | 소득 증빙 재제출, 다른 대출 포함 원리금 상환 비율 | 증액 없는 단순 만기 연장은 금융위원회 Q&A상 신규대출이 아니어서 DSR을 이유로 한도를 깎지 않는 것이 원칙(아래 설명). 증액하거나 금융회사를 바꾸면 신규 취급 |
| 주택 수 변동 | 세대 기준 보유 주택 수 | 2026년 4월 17일부터 2주택 이상 보유자의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 담보대출은 만기 연장이 원칙적으로 불허(아래 설명). 대출 후 다른 집을 낙찰받아 2주택이 됐으면 수도권 물건의 연장이 막힐 수 있음 |
| 약정 이행 여부 | 6개월 전입 의무, 1주택자 기존 주택 처분 약정 | 수도권 물건은 전입·처분 약정 미이행이 이미 기한이익 상실 사유이므로 만기 전에 회수될 수 있음 |
DSR과 스트레스 DSR은 연장에 어떻게 적용되는가. 금융위원회가 2021년 가계부채 관리방안에서 낸 Q&A는 "기존 대출을 기한연장 하거나 금리 또는 만기 조건만 변경하는 대환·재약정의 경우 등은 신규대출이 아니"며 "기존 대출의 기한연장 및 대환·재약정 시 DSR을 이유로 해당 대출 한도를 감액하지 않는다"고 정했습니다. 즉 같은 금융회사에서 금액을 늘리지 않고 만기만 늘리는 연장은 차주단위 DSR 40%(2금융권 50%)를 다시 맞춰야 하는 신규 취급이 아닙니다. 스트레스 DSR은 2024년 2월 1단계 도입 때 "증액 없는 자행 대환·재약정"에 2024년 말까지 적용을 유예했고, 2025년 7월 1일 시행된 3단계(스트레스 금리 1.5%, 10·15 대책으로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는 3%, 지방 주담대는 0.75% 유예를 2026년 12월 31일까지 연장) 보도자료에는 자행 재약정에 대한 별도 경과규정이 없습니다. 2026년 10월 현재 금융회사가 증액 없는 자행 재약정에 스트레스 금리를 어떻게 적용하는지는 공식 자료로 확인되지 않으므로, 연장 가심사에서 "DSR을 신규 기준으로 다시 보는지"를 직접 물어야 합니다. 반대로 금액을 늘리거나 다른 금융회사로 옮기는 것은 신규 취급이어서 스트레스 DSR·LTV·주택 수 규제가 전부 다시 걸립니다.
다주택자 만기 연장 불허. 금융위원회는 2026년 4월 1일 「2026년도 가계부채 관리방안」에서 "다주택자가 보유한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 담보대출의 만기연장은 원칙적으로 불허한다"고 발표했고, 2026년 4월 17일부터 시행됐습니다(4월 16일까지 만기가 도래한 대출은 종전 규정). 대상은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개인과 임대사업자(개인·법인)이며, 예외는 임차인이 있는 경우(발표일 기준 유효한 임대차계약 종료일까지 연장 허용)와 주택을 즉시 매도하기 어려운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입니다. 매도계약이 체결된 주택은 보유 주택 수에서 뺍니다. 경매 낙찰자에게 이 규정이 뜻하는 것은, 수도권·규제지역(서울 전역·경기 15곳, 2026년 7월 1일 화성 동탄구·용인 기흥구·구리시 추가) 아파트를 경락잔금대출로 받은 뒤 다른 집을 더 사거나 낙찰받아 2주택이 되면 만기에 연장이 안 되고 원금을 갚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1주택자·무주택자의 연장은 이 규정의 대상이 아닙니다. 1주택자가 낙찰받으며 맺은 기존 주택 6개월 처분 약정과의 관계는 1주택자 경락잔금대출, 기존 집은 6개월 안에 팔아야 할까? 처분 조건부 약정 기한과 일시적 2주택 취득세·양도세 3년 기한을 잔금일 기준으로 함께 관리하는 법에, 전입 의무는 경락잔금대출 전입 의무 : 낙찰받으면 6개월 안에 전입해야 할까? 6·27 대책 수도권 주담대 전입 의무와 명도 지연·대항력 임차인 충돌, 유예 요건·위반 시 불이익 정리에 있습니다.
담보가치 재평가. 경락잔금대출 한도는 낙찰가와 감정가(또는 시세) 중 낮은 쪽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세가 낙찰가보다 높은 물건은 연장 시점에 LTV가 오히려 낮아집니다. 반대로 시세가 떨어져 현재 LTV 상한을 넘으면 초과분의 일부 즉시 상환을 조건으로 연장하거나, 미상환 시 가산금리를 붙이는 것이 금융회사의 일반적 처리입니다. 2015년 은행권 세부기준은 재약정·대환 시 기존 LTV를 인정하는 예외를 뒀지만 2026년 현재 각 금융회사가 이를 어떻게 운용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으므로, 시세가 내린 단지라면 연장 가심사에서 재평가 기준(KB시세·감정)과 초과분 처리 방식을 먼저 확인합니다.
3. 연장 시 금리 재산정 — 기준금리는 바뀌고 가산금리는 다시 매긴다
만기 연장이나 재약정은 대출 금리를 다시 정하는 시점입니다. 금리는 기준금리(COFIX·은행채 등 시장금리)와 가산금리(신용·업무 원가·목표 이익), 우대금리의 합인데, 기준금리는 연장 시점의 지표로 갱신되고 가산금리는 금융회사가 현재 신용 상태를 기준으로 다시 책정합니다. 2026년 10월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3.00%(2026년 8월 27일 인상)이고, 9월 신규취급액 COFIX는 3.43%(10월 15일 공시, 전월 대비 +0.25%p)로 대출 당시보다 지표가 오른 상태에서 연장하면 같은 가산금리라도 금리가 오릅니다. 반대로 대출 당시보다 신용점수가 오르거나 소득이 늘었다면 재약정 전에 경락잔금대출 금리인하요구권 : 낙찰 후 소득·신용점수 오르면 금리 깎을 수 있을까? 요구 사유·신청 절차·수용 기준과 대환·중도상환 비교 정리에서 다룬 금리인하요구권을 먼저 써서 가산금리를 낮춘 뒤 연장 조건을 받는 순서가 유리합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은행뿐 아니라 저축은행·상호금융·보험사에도 법으로 보장돼 있습니다.
연장에 따르는 비용은 두 가지를 확인합니다. 하나는 조건변경수수료 또는 연장 수수료로, 금융회사마다 있거나 없고 금액도 다릅니다. 다른 하나는 근저당권입니다. 같은 금융회사에서 금액 변동 없이 연장하면 기존 근저당권을 그대로 유지하므로 설정비가 다시 들지 않지만, 증액하거나 채권최고액을 바꾸면 변경등기 비용이, 다른 금융회사로 옮기면 말소·신규 설정 비용이 듭니다. 연장은 설정비가 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대환보다 비용이 적고, 그 대신 금리 수준이 2금융권에 머무른다는 점이 연장과 대환을 가르는 기준입니다.
4. 연장이 거절되거나 조건이 나쁠 때 — 선택지 5가지
| 선택지 | 요건 | 중도상환수수료 | 비고 |
| ① 1금융권 일반 주담대로 대환 | 소유권 취득 후 일정 기간 경과(은행별), 명도 완료·실거주 또는 임대차 현황 확정, 시세 기준 LTV(규제지역 40%·그 외 70%, 수도권 6억 한도), 스트레스 DSR 40%(수도권·규제지역 스트레스 금리 3%), 주택 수 요건 | 만기일 상환이면 없음. 만기 전이면 잔여일수 비례(3년 경과 시 면제) | 신규 취급이므로 규제 전부 재적용. 근저당 말소·신규 설정 비용 |
| ② 다른 2금융권으로 대환 | 해당 회사 기준 LTV·DSR 50% 재심사 | ①과 같음 | 금리 차이가 설정비·수수료를 넘는지 계산. 만기가 또 짧게 잡힘 |
| ③ 일부 상환 후 연장 | LTV 초과분·금융회사 요구액만큼 자기자금 상환 | 만기일에 맞춰 상환하면 없음. 연 10% 이내 무료 상환 한도 활용 가능 | 잔액이 줄어 월 이자도 감소 |
| ④ 임대차 보증금으로 상환 | 명도 완료, 세입자의 전세대출·보증보험 요건(선순위 채권 비율) 충족, 전입 의무가 없는 지방 물건이거나 의무 기간 경과 | ③과 같음 | 보증금이 대출 잔액에 못 미치면 ③과 결합 |
| ⑤ 매도 | 만기 전 잔금 수령 일정 | 만기 전 상환이면 비례 부과 | 보유 기간별 양도세 세율과 함께 계산 |
①의 1금융권 대환은 "경락잔금대출을 받은 뒤 ○개월이 지나야 한다"는 식의 금융위원회 규정은 없고, 은행별로 소유권 취득 후 경과 기간과 실거주·임대차 현황을 보는 내부 기준이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대환이 신규 주택담보대출 취급이라는 점입니다. 낙찰 당시 적용받은 조건이 아니라 대환 시점의 규제(10·15 대책 이후 규제지역 LTV 40%, 수도권 6억 한도, 스트레스 금리 3%, 주택 수 요건)로 심사하므로, 낙찰 당시 2금융권 LTV 80%로 받은 금액이 1금융권 한도 안에 들어오지 않으면 차액을 자기자금으로 메워야 합니다. 대환 절차와 손익분기 계산은 /445 대환 글에, 10·15 대책 이후 규제 내용은 10·15 대책 이후 경락잔금대출 어떻게 달라졌나? 규제지역 LTV 40%·주담대 한도·전세대출 DSR 대출 규제와 경매 낙찰자 영향 정리에 있습니다. ④는 세입자의 전세대출·보증보험 요건 때문에 보증금 상한이 정해지는데, 역산 방법은 경락잔금대출 남은 낙찰 아파트에 전세 세입자 구하려면? 전세대출·전세보증보험 가입 요건(선순위 채권 60%·합계 90%)으로 보증금 상한 역산하는 법 정리에서 다뤘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와의 관계는 단순합니다.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 실행 후 3년까지만 받을 수 있으므로, 3년 만기 대출을 만기일에 갚으면 어느 선택지든 수수료가 없습니다. 만기 전에 갚으면 잔여일수 비례로 부과되고, 연 10% 이내 무료 상환 한도가 있는 상품은 그만큼은 수수료 없이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환이나 일부 상환은 만기일에 맞추는 것이 비용이 가장 적고, 만기 몇 달 전에 갚을 이유가 있다면 수수료와 그 기간의 금리 차이를 비교합니다.
5. 만기 전 타임라인 — 6개월·3개월·1개월 전에 할 일
만기 6개월 전 — 현재 대출의 만기일·상환 방식·연장 가능 여부를 약정서로 확인. 1금융권 2~3곳에 대환 가심사(시세 기준 LTV·DSR·주택 수·실거주 여부). 세대 주택 수가 2채 이상이고 담보가 수도권·규제지역이면 연장 불허 대상인지 확인하고 매도·상환 자금 계획 시작. 신용점수·소득이 올랐으면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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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3개월 전 — 연장 또는 대환 중 하나로 결정. 명도가 안 끝났으면 완료 일정 확정(1금융권 대환은 명도 완료·점유 현황 확정이 전제). 세입자가 있으면 임대차계약서·보증금 반환 계획 정리. 소득 증빙(원천징수영수증·소득금액증명)·재직 서류·등기사항증명서 준비. 시세가 내렸으면 LTV 초과분 상환 자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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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1개월 전 — 금융회사에 연장 신청(씨티은행 안내 기준 만기 30일 전부터 접수). 연장이면 금리·수수료·연장 기간 서면 확인, 대환이면 신규 대출 승인과 실행일을 기존 만기일에 맞춰 중도상환수수료 0원으로 상환. 자동이체 계좌 잔액·상환 계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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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일 — 연장 서류 서명 또는 대환 실행·기존 대출 완제. 어느 쪽도 안 됐으면 당일부터 연체
만기일에 갚지 못하면. 만기 일시상환 대출은 만기일 다음 날부터 원금 전액이 연체 상태가 됩니다. 연체이자율은 2018년 4월 30일부터 전 업권에서 약정금리 + 최대 3%p로 제한돼 있어, 예를 들어 약정금리 6.5%였다면 연체이자율은 9.5% 안팎입니다(금융회사별 상한은 은행연합회·저축은행중앙회 공시로 확인). 분할상환 중이던 대출은 여신거래기본약관(가계용, 2014년 4월 개정)에 따라 이자를 2개월 지체하거나 분할상환금을 3회 연속 지체하면 기한이익이 상실되어 밀린 금액이 아니라 대출 잔액 전체에 연체이자가 붙고, 금융회사는 근저당권에 기해 담보권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담보권 실행은 곧 임의경매 신청이므로, 경매로 낙찰받은 집이 다시 경매에 나오는 결과가 됩니다. 연체 정보는 신용평가사에 반영되어 신용점수가 내려가고, 그 뒤에는 1금융권 대환 자체가 어려워집니다. 잔금 단계에서 대출이 안 나올 때의 대처는 경매 낙찰 후 대출이 안 나온다면? 잔금 못 낼 때 벌어지는 일과 대처방법에서 다뤘는데, 만기 단계는 담보가 이미 내 명의라는 점만 다르고 압박의 구조는 같습니다.
6. 가상 사례 — 2억 3년 만기 일시상환, 연장과 1금융권 대환 비교
가정 (금리·금액은 전부 예시 수치)
· 2023년 11월 지방 비규제 아파트 낙찰, 저축은행 경락잔금대출 2억원, 3년 만기 일시상환, 약정금리 연 6.5% → 월 이자 1,083,333원. 만기 2026년 11월. 무주택 1세대, 명도 완료 후 본인 거주, 현재 시세 3억 5,000만원, 연소득 5,000만원, 다른 대출 없음
사례 A — 같은 저축은행에서 3년 연장
재산정 금리 연 6.3%(예시) → 월 이자 1,050,000원, 3년 이자 합계 3,780만원. 원금 2억원은 2029년 11월에 그대로 남음. 설정비 없음, 조건변경수수료는 회사별 확인
사례 B — 1금융권 주담대로 대환 (만기일 실행, 중도상환수수료 0원)
금리 연 4.8%(10월 29일 공시 최저 KB국민 4.77% 수준의 예시)·30년 원리금균등 → 월 1,049,331원. 3년간 이자 약 2,814만원, 원금 약 963만원 상환 → 2029년 11월 잔액 약 1억 9,037만원. 근저당 말소·신규 설정 비용(채권최고액 2억 4,000만원 기준 등록면허세·지방교육세 약 58만원 + 법무사 보수 등)
사례 B의 심사 — 시세 3억 5,000만원 × 비규제 LTV 70% = 2억 4,500만원 ≥ 2억원 충족. 스트레스 DSR은 지방 주담대 유예로 스트레스 금리 0.75%를 더한 5.55%로 산정하면 연 원리금 약 1,370만원 → DSR 27%로 40% 이내. 같은 물건이 수도권이었다면 스트레스 금리 3%(7.8%) 기준 연 원리금 약 1,728만원, 연소득 4,320만원 이상이어야 DSR 40%를 맞춤
사례 C — 전세보증금 8,000만원 받아 일부 상환 후 연장
잔액 1억 2,000만원 × 6.3% → 월 이자 630,000원. 세입자 입주는 본인 거주 종료를 뜻하므로 지방 비규제 물건(전입 의무 없음)에서만 자유로움. 세입자 전세대출 요건상 선순위 채권 1억 2,000만원이 보증금과 합쳐 시세의 90% 이내인지 확인
A와 B의 월 납입액은 거의 같지만 내용이 다릅니다. A는 3년 동안 3,780만원을 내고 원금이 그대로이고, B는 3,777만원을 내고 그중 963만원이 원금 상환으로 돌아옵니다. 3년 뒤 A는 다시 만기 심사를 받아야 하고 B는 27년 남은 분할상환 대출이 됩니다. 반면 B는 대환 시점에 시세·DSR·주택 수를 신규 기준으로 통과해야 하고 설정비가 들며, 시세가 떨어졌거나 연소득이 낮아 DSR이 안 맞으면 선택할 수 없습니다. 이 비교는 지방 비규제 물건 기준이고, 수도권·규제지역이면 대환 한도(LTV 40%·6억 한도)와 전입 의무까지 다시 걸립니다.
7. 입찰자 관점 포인트
만기 구조는 입찰 전에 정하는 것입니다. 2금융권 경락잔금대출로 잔금을 낼 계획이라면 "3년 뒤 이 대출을 어떻게 끝낼 것인가"(1금융권 대환·매도·임대 보증금·자기자금)를 입찰가 산정 단계에서 함께 정합니다. 대환이 출구라면 대환 시점의 1금융권 한도(시세 기준 LTV·DSR)가 지금의 2금융권 한도보다 작다는 점을 반영해야 하고, 그 차액은 3년 안에 모아야 하는 자금입니다.
수도권·규제지역 물건은 주택 수 계획까지 잠급니다. 2026년 4월 17일부터 2주택 이상이면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 담보대출의 만기 연장이 원칙적으로 막히므로, 수도권 물건을 2금융권 단기 대출로 받은 뒤 만기 전에 다른 집을 사거나 추가 낙찰을 받으면 첫 대출의 출구가 사라집니다. 추가 매수 계획이 있다면 첫 대출을 1금융권 장기 분할상환으로 받거나, 두 번째 물건을 첫 대출 정리 이후로 미루는 것이 순서입니다.
만기일은 중도상환수수료가 0원이 되는 날입니다. 3년 만기 대출은 만기일에 갚으면 수수료가 없으므로, 대환·일부 상환·매도 잔금은 만기일에 맞추는 것이 비용이 가장 적습니다. 만기보다 일찍 갚아야 할 사정이 있다면 잔여일수 비례 수수료와 금리 차이 절감액을 /487 글의 계산식으로 비교합니다.
정리
2금융권 경락잔금대출은 1~3년 만기 일시상환·거치식이 많아 만기가 곧 두 번째 심사일이고, 1금융권 장기 분할상환 대출도 거치기간이 끝나면 원리금 상환이 시작됩니다. 만기 연장 심사는 연체 이력·신용점수, 시세 기준 담보가치 재평가(LTV 초과분 일부 상환), 소득·DSR, 주택 수, 전입·처분 약정 이행 여부를 다시 보며, 증액 없는 단순 연장은 금융위원회 Q&A상 신규대출이 아니어서 DSR을 이유로 한도를 깎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증액하거나 금융회사를 바꾸면 신규 취급으로 스트레스 DSR·LTV·주택 수 규제가 전부 다시 걸립니다. 2026년 4월 17일부터 2주택 이상 보유자의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 담보대출은 만기 연장이 원칙적으로 불허되고(임차인이 있으면 계약 종료일까지 예외), 연장 시 기준금리는 연장 시점 지표로 갱신되고 가산금리는 다시 책정되므로 금리인하요구권을 먼저 쓰는 것이 순서입니다. 연장이 안 되면 1금융권 대환·다른 2금융권 대환·일부 상환·보증금 상환·매도 중에서 고르되 만기일에 실행하면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고, 만기일에 갚지 못하면 약정금리 + 최대 3%p의 연체이자가 원금 전체에 붙고 담보권 실행으로 집이 다시 경매에 넘어갈 수 있습니다. 만기 6개월 전 가심사, 3개월 전 결정과 서류·명도 정리, 1개월 전 신청이라는 순서를 지키고, 입찰 단계에서 만기 출구와 주택 수 계획까지 정해 두는 것이 2금융권 경락잔금대출을 쓰는 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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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경매(alzaapt.com)는 내 집 마련과 이사를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알짜 아파트 경매 정보 서비스입니다. 매일 25종 공공 데이터를 수집하고 6항목 알고리즘으로 산정한 점수에 따라 법원별로 매력적인 물건을 골라 상위에 보여드려요. 각 물건마다 경매 초보라도 이해하기 쉽도록 친절한 해설을 함께 제공합니다.